혹시 '벼랑'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? 여수 사투리로는 ‘비렁’이라고 불린대요. 상상만 해도 아찔한 해안 절벽을 따라 걷는 길이 있다면 어떠실 것 같아요? 바로 그곳이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금오도 비렁길이랍니다! 나랏님도 아껴 두었던 땅이라는 금오도. 이곳의 절벽은 한때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었고, 그 절경은 신선과 고승들의 쉼터였다고 하니, 그 얼마나 아름다운 곳일까요? 비렁길을 다녀온 사람들은 모두 "평생 잊지 못할 길"이라고 입을 모은다는데, 저도 그 매력에 푹 빠지고 싶었어요. 😊
금오도 비렁길, 그 아찔하고도 아름다운 시작 ✨
금오도 비렁길은 남해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해안단구의 벼랑을 따라 조성된 트레킹 코스예요. 땔감을 구하고 낚시를 하러 다녔던 옛길을 이렇게 멋진 트레킹 코스로 단장했다는 게 정말 놀랍지 않나요? 길이 시작되는 함구미 선착장에 도착하면, 바닥까지 투명하게 보이는 바닷물과 정겹게 떠 있는 어선들이 벌써부터 마음을 사로잡아요. 이곳에서부터 두포, 직포, 학동, 심포를 거쳐 장지에 이르는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.
금오도 가는 길 헤매지 마세요! 배편, 교통, 요금 한눈에 보기
비렁길은 각 코스가 마을과 맞닿아 있어요. 마을에는 쉼터는 물론, 방풍 자장면, 방풍 서대회무침, 방풍해물파전 등 금오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있는 특산물들을 판매하니, 트레킹 중간에 꼭 들러서 맛보세요!
금오도 비렁길 코스별 매력 탐구 🗺️
금오도 비렁길은 총 5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어요. 각 코스마다 숨겨진 매력과 풍경이 다르니,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걸어보는 걸 추천합니다.
- 1코스: 함구미 → 미역널방 → 송광사절터 → 신선대 → 두포 (5km / 2시간)
- 이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용두바위와 미역바위, 송광사 절터, 신선대예요.
- 용두바위에서는 고흥 나로도 우주센터를 조망할 수 있고, 우주선 발사 장면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명소라고 하니,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.
- 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이 세웠다는 전설 속의 송광사 절터도 만날 수 있어요. 삼송광 전설도 재미있고요.
- 일부 구간은 나무 펜스 너머로 내려다보면 정말 아찔한 벼랑이 펼쳐져서 색다른 스릴을 느낄 수 있답니다!

- 2코스: 두포 → 굴등전망대 → 촛대바위 → 직포 (3.5km / 1시간 30분)
- 두포에서 1.7km 정도 걸으면 바다 전망이 일품인 굴등전망대가 나와요. 낮 경치도 좋지만 밤에는 달과 별빛이 정말 아름답다고 하니, 기회가 된다면 밤하늘도 감상해보세요.
- 마을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했다는 촛대바위도 만나볼 수 있어요.
- 마지막으로 해수욕장과 300년 된 해송들이 있는 직포에 도착하게 됩니다.

- 3코스: 직포 → 갈바람통전망대 → 매봉전망대 → 학동 (3.5km / 2시간)
- 이 코스는 풀밭과 동백숲으로 우거진 산길이 특징이에요. 빽빽한 동백나무와 울창한 숲이 진정한 힐링을 선사한답니다.
- 갈바람통 전망대와 매봉전망대에서는 깎아놓은 듯한 절벽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아찔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어요. 고소공포증이 없던 분들도 생길 수 있으니 주의!
- 매봉전망대를 지나 흔들거리는 출렁다리를 건너면 학동에 도착합니다.

- 4코스: 학동 → 사다리통전망대 → 출렁다리 → 심포 (3.2km / 1시간 30분)
- 산의 모양이 학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학동을 등지고 걷는 코스예요.
- 사다리통 전망대와 출렁다리에서 바라보는 망망대해는 답답한 마음을 뻥 뚫어줄 거예요.
- 아름답게 조성된 야생화와 파도 소리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답니다.

- 5코스: 심포 → 막포전망대 → 숲구지전망대 → 장지 (3.3km / 1시간 30분)
- 심포마을은 한겨울에도 따뜻하고 맑은 바다 덕분에 낚시꾼들에게는 두말할 나위 없는 포인트예요. 특히 감성돔이 많이 낚인다고 하네요!
-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잘 보존된 망산 봉수대가 나오고,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정말 예술이랍니다.
- 5코스를 다 돌다 보면 어느새 해질녘이 되는데, 이곳에서의 일몰은 환상 그 자체예요. 넋을 잃고 보게 될 거예요.
- 해넘이를 보고 내려오면 비렁길 코스의 마지막 종착지인 장지에 도착합니다.

금오도 비렁길 가는 법 & 섬 내 교통 정보
금오도 비렁길을 찾아가는 방법과 섬 내에서 이동하는 방법을 다시 한번 깔끔하게 정리해드릴게요.
금오도 비렁길 안내 지도는 여수시 관광문화 홈페이지 상단 메뉴 [홍보물신청 및 지도 다운로드]에서 받을 수 있어요. 출발 전에 미리 다운로드해서 코스를 확인해보세요!
- 시내버스 안내:
- 여수 연안여객선 터미널 (여천여객선터미널, 유송항, 우학항, 서고지(안도), 함구미선착장, 제도선착장, 개도선착장, 자봉선착장, 송고선착장)을 가려면 중앙시장에서 2, 6, 7, 18, 21, 22, 23, 24, 24-1, 25, 25-1, 26, 26-1, 27, 28, 29, 31, 32, 33, 34, 35, 36, 37, 38, 52, 61, 68, 73, 76, 80, 88, 89, 90, 91, 92, 93, 95, 100, 102, 103, 105, 106, 109, 111, 112, 115, 116, 555, 666, 999번 버스를 이용하세요.
- 신기선착장 (여천여객선터미널)을 가려면 신기마을에서 109, 116번 버스를 이용하세요.
- 백야선착장 (함구미선착장, 제도선착장, 자봉선착장, 월호선착장)을 가려면 백야리에서 28번 버스를 이용하세요.
- 금오도 내 교통안내:
- 남면택시: 061-666-2651~2
- 남면버스: 배 시간에 맞춰 운행하며, 061-665-9544 (010-6314-9544)로 문의하시면 됩니다.
- 주차장:
- 돌산 신기항 주변 주차장
- 백야항 주변 주차장
- 금오도 함구미항 주변 주차장
- 금오도 여천항 주변 주차장
글의 핵심 요약 📝
금오도 비렁길, 정말 매력적이죠? 핵심만 다시 한번 짚어볼게요!
- 비렁길의 의미: '벼랑'의 여수 사투리로, 아찔한 해안 절벽을 따라 조성된 트레킹 코스예요.
- 5개 코스의 다양한 매력: 용두바위, 굴등전망대, 동백숲, 출렁다리, 봉수대 등 코스마다 각기 다른 절경과 스릴을 선사해요.
- 마을과의 연결: 각 코스의 시작과 끝은 마을과 이어져 있어 쉼터와 특산물을 즐길 수 있답니다.
- 환상적인 일몰: 특히 5코스에서는 잊지 못할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어요.
- 편리한 접근성: 여수 시내, 돌산 신기항, 백야선착장에서 배편 이용이 가능하고, 섬 내 버스와 택시도 잘 되어 있어요.
- 🚶♀️ 아찔한 해안 절벽 트레킹: 남해안에서 보기 드문 해안단구의 벼랑길!
- 🏞️ 숨 막히는 자연경관: 용두바위, 신선대, 동백숲, 망산 봉수대 등 코스별 절경.
- 🍴 별미 가득한 마을: 방풍 자장면, 서대회무침 등 금오도 특산물 맛보기.
- 🌅 환상적인 일몰: 특히 5코스에서 만나는 해넘이는 잊지 못할 추억 선사.
- 💖 삶과 자연의 조화: 옛길을 따라 걷는 역사와 힐링의 시간.
자주 묻는 질문 ❓
금오도 비렁길은 단순히 걷는 길을 넘어, 자연의 위대함과 삶의 이야기가 담긴 곳이었어요. 한 번쯤은 꼭 가보셔서 그 아찔하고도 아름다운 매력을 직접 느껴보시길 추천합니다! 여러분도 금오도 비렁길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. 😊